영국 왕실이 가족사진 조작 의혹에 대해 조작이 사실이라며 인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켄싱턴궁은 11일 공식 SNS에 "어제 공유한 가족사진으로 혼란을 일으켜 죄송하다"고 사죄했습니다. 이어서 "아마추어 사진작가들이 그러듯 가끔 사진을 편집한다'"고 해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게시글은 'C'라는 이니셜로 끝맺었는데, 이는 케이트 미들턴의 본명이 캐서린(Catherine) 엘리자베스 미들턴의 약자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왕실이 이례적으로 사과까지 한 왕세자빈의 가족사진은 10일 '어머니의 날'을 기념해 켄싱턴궁 계정에 올라온 사진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케이트 왕세자비가 지난 1월 복부 수술을 받고 공식 석상에서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'위중설'이 퍼진 가운데 두 달 만에 공개한 사진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이 사진이 공개된 직후 AP통신과 AFP통신, 로이터통신 등은 이 사진을 삭제 조치했습니다. 이들 언론사는 샬럿 공주의 오른손과 루이 왕자 옷의 패턴이 엇갈리는 점, 배경이 3월이 아닌 늦가을로 보이는 점 등을 들어 이 사진이 '조작됐다'고 판단했습니다. <br /> <br />AP통신은 "사진에 조작 의혹이 있는데 그 정도가 자체 기준을 넘어서는 것으로 판단해 게재를 철회한다"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기자ㅣ최가영 <br />AI 앵커ㅣY-ON <br />자막편집 | 최지혜 <br />화면출처ㅣPrince and Princess of Wales SNS, AP <br /> <br />#지금이뉴스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40312093913089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